RE100 산업단지 조성에 범부처 총력…1차 TF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7.16 14:18
수정 : 2025.07.16 14: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새 정부의 역점 과제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의 조성을 논의할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산업부 1차관 주재로 1차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 여건 조성 △산업단지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0)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RE100 산업단지는 지역에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산업정책이다.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TF가 꾸려진 바 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 계획이다.
문 차관은 "수출 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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