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규슈서 19세 한국인 대학생 숨진채 발견...20m 폭포 뛰어들어
파이낸셜뉴스
2025.07.16 15:16
수정 : 2025.07.16 15: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 규슈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일본 텔레비전오이타(TOS)와 TBS, 요미우리 신문 등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5분께 일본 오이타현 분고오노시의 유명 관광지인 하라지리 폭포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일본으로 여행을 온 19세 한국 대학생 A씨로 확인됐다. A씨는 당시 친구 3명과 폭포를 찾았다가 20m 아래 폭포 아래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인은 익사로 확인됐다.
하라지리 폭포는 폭 120m, 높이 20m 규모로, 활 모양으로 떨어지는 독특한 폭포 형태 때문에 ‘동양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며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관광지다. 그러나 앞서 2006년에도 관광 투어에 참가한 한 여성 관광객이 폭포 아래로 뛰어들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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