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국물이 제격, 면사랑 '멸치국수' 매출 48%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5.07.16 15:49
수정 : 2025.07.16 15: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최근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국물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멸치국수’의 지난해 6~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계속된 폭염이 한풀 꺾이며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실내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국물요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멸치국수’를 비롯한 일부 국물 간편식 제품도 전반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면사랑의 또 다른 국물 간편식 제품인 ‘해물짬뽕’도 지난해 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12% 증가하며, 여름철 국물요리에 대한 소비자 선호를 보여주고 있다.
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냉면, 비빔면과 같은 시원한 면요리가 인기를 끌지만, 장마철에는 반대로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국물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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