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선우 자진사퇴로 기울지 않아…입장 변화 없다"
뉴스1
2025.07.17 07:31
수정 : 2025.07.17 07: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면서 대통령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주요 언론들은 17일 강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이 '자진사퇴로 기울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앞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전날 유튜브 채널 '오마이TV'에서 "서면으로 계속 보고되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도) 상황은 다 알고 있다"며 "일부 후보자의 경우 여론 동향이 매우 안 좋게 돌아가는 것도 그대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고 판단에서) 바뀐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는 기류가 흐른다. 이 대통령 주재로 이날 오후 진행되는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한미 통상협상 등 현안과 함께 강 후보자 등에 대한 여론 동향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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