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북부 5개 시군, 집중호우로 전면 휴교 조치

파이낸셜뉴스       2025.07.17 08:13   수정 : 2025.07.17 08: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6일 오후부터 쏟아진 폭우로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 교육시설들이 잇따라 침수되면서 관할 교육청이 긴급 휴교령을 발동했다.

충남도교육청은 17일 당진·서산·아산·예산·홍성 등 5개 시군 관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해 전면 휴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진정보고등학교는 빗물이 성인 허리까지 차오르며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탑동초등학교도 운동장 전체가 어른 발목 높이까지 물에 잠겨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미초등학교와 용연유치원 역시 진입로 상당 부분이 침수돼 차량과 도보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침수 피해가 추가로 확산될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비상대응 체계를 통해 각급 학교와 실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