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리 美 리젠시대 이사장 고향 보령 방문

김동일 시장과 영화제작·한류문화산업 발전 방향 등 논의

[보령=뉴시스] 크리스틴 리 (왼쪽 두번째) 캘리포니아 리젠시대학교 이사장 보령방문 기념촬영.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49년 전 미국으로 떠나 사업에 성공한 크리스틴 리 캘리포니아 리젠시대학교 이사장이 전날 시청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1977년 보령 청소면 청소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역경을 딛고 부동산업계에서 크게 성공을 거뒀다.

'My Hero'(어머니에게 드리는 사랑의 편지)를 출간,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고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영화 제작 관련 업무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고 고향 보령에서 김동일 시장을 만났다.

이날 영화제작과 서해안 시대 한류문화산업 발전 방향, 한미교류업무 및 고향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동일 시장은 "먼 타국에서 시련을 극복하고 크게 성공한 자랑스러운 보령의 딸 크리스틴 리의 고향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간 살아온 열정과 용기에 감동을 받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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