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승기천 등 지역 내 5대 하천 생태하천 복원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7.17 10:44
수정 : 2025.07.17 09:43기사원문
승기천·굴포천·장수천·나진포천·공촌천이 대상
수질 개선과 친수공간 조성해 생태하천 조성
올해 굴포천 준공부터 2027년 나진포천까지 순차적 추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도심 하천의 생태를 회복하고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내 5대 하천의 자연생태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건강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승기천, 굴포천, 장수천, 나진포천, 공촌천 등 지역 내 5대 하천을 대상으로 수질개선과 생태계 회복, 시민 친수공간 조성, 제방 보강 등이 추진된다.
굴포천은 제1호 생태하천 복원 사업으로 2015년 환경부에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2021년에 공사를 착공했으며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공촌천의 서구청 구간은 지난해 12월 친수공간 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2단계 사업으로 지난 2023년 7월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구간에 산책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나진포천의 검단신도시 구간(1.9㎞)은 인천도시공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수질개선 시설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질개선과 친수공간 조성 등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1월부터 착공해 본격 추진 중이다.
시는 유관 기관과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및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주기적으로 자문회의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명품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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