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골퍼 공략..위탁 수화물 15→22㎏
파이낸셜뉴스
2025.07.17 10:18
수정 : 2025.07.17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진에어는 골프 여행객을 위한 신규 부가서비스 ‘골프팩’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초과 위탁 수하물 7㎏과 우선 수하물 2개가 묶음할인으로 제공되는 부가서비스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에 7㎏을 추가해 총 22㎏의 위탁 수하물을 이용할 수 있다.
골프팩 베이직은 초과 위탁 수하물 7㎏과 우선 수하물 2개로 구성돼 있다. 최대 1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위탁 수하물 22㎏를 가지고 필리핀 클락으로 골프 여행을 간다면 약 12만원의 초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골프팩 베이직을 이용하면 8만9000원의 비용으로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항공커버는 튼튼하고 견고한 커버를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스크래치에 강한 원단을 적용했다. 씌우는 방식으로 제작돼 골프백을 세워놓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골프팩 스페셜은 인천발 국제선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항공커버는 출국 당일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령해 즉시 사용 가능하다.
골프팩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골프팩 베이직 8000원 할인쿠폰과 골프팩 스페셜 8000원 할인쿠폰을 각각 이달 30일까지 2주간 제공한다. 베이직 쿠폰의 경우 7월 17일부터 내년 3월 28일 출발편까지, 스페셜 쿠폰의 경우 올해 12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에 사용할 수 있다.
진에어는 “해외 골프 여행객 수요를 공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여행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부가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달 기내식과 사전 좌석을 한데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밀팩’을 선보였다. 인천발 국제선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라운지팩을 부산발 국제선으로 확대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총 5개의 묶음 할인 부가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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