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정신 되살린다'...보성군, 10월 24~26일 제1회 보성 열선루 통합축제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7.17 11:58
수정 : 2025.07.17 11:58기사원문
차(茶)·청년·유산이 하나 되는 역사 문화 대향연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오는 10월 24~26일 보성열선루(列仙樓) 공원에서 구국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의를 되새기고, 전통과 세대가 함께하는 제1회 보성 열선루 통합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 열선루 통합축제는 이순신과 열선루(역사) + 보성세계차박람회(차문화) + 다청년페스티벌(세대) + 국가유산야행(전통) + 전남우수분재대전(자연)이 융합된 보성형 통합축제다. 단일 테마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문화적 다양성을 담은 참여형 복합 콘텐츠로 열린다.
보성군은 이순신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미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한 보성다향대축제(茶鄕), 서편제보성소리축제(藝鄕)에 이어 '의향(義鄕) 보성'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과 열선루를 중심으로 한 주요 프로그램으로 △이순신 장군 주제 공연 △전국 장계 대회 △역사 강연 △열선루 체험존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청소년 댄스·밴드공연 △청청가요제 △청소년·청년존 △다문화 행사 △차 품평대회 △티아트 페스티벌 △학생차예절 경연 대회 △티 퍼포먼스 △티 포럼 △각종 차 체험 △국가유산 가치 확산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열선루 통합축제는 이순신 장군과 보성의 인연을 널리 알리고, 보성군민의 자긍심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보성다향대축제와 더불어 하반기 보성을 대표할 또 하나의 전국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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