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구윤철 청문회서 '자료 제출 부실' 한목소리 비판
뉴시스
2025.07.17 14:45
수정 : 2025.07.17 14:45기사원문
17일 기재위 구윤철 장관 후보 인사청문 국힘 "1108건 중 391건 답변 거부…제출 자료도 부실" 민주당도 "답변 미흡", "초선이라 무시하나" 문제 제기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국민의힘 기재위원들이 후보자 지명 이후에 총 1108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이중 후보자가 답변을 거부한 것이 391건"이라며 "또 매우 부실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까지 합하면 절반 정도가 부실한 자료제출이거나 자료제출을 안 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후보자가 2022년 국무조정실장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는데 지금까지 3년 동안 맡은 직책이 무려 20개가 넘는다"며 "그런데 청문요청안에 담긴 퇴직 후 (이력 등은) 6개에 불과하다. 다른 이력에 대해 언제 어떻게 맡았고, 보수는 얼마나 받았는지 안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문제 제기가 나왔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국민이 기재부에 요청하는 것은 경제 살리기와 기재부의 개혁"이라며 "이 두가지를 서면질의 했는데, 어떤 경우엔 두 줄 질문에 세줄 답변을 하는 등 답변이 굉장히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영환 의원도 "혹시 제가 초선이라서 무시하거나 여당이라고 대충 넘어가는 것 아니시지요"라며 " 지금도 우리 직원이 소명 자료를 달라고 쫓아다니고 있다. 마지막에 삼성생명 사외이사로 근무했는데 퇴직한 사유 등을 상세히 알려달라"고 했다.
김영진 의원도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고 하는 화두를 던졌는데 너무 좁게 보는 게 아닌지, 아니면 기재부의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기재위원장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예산 및 세제를 비롯해 국가 경제를 총괄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청문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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