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인재 육성 대응 토론회…"李정부 첫번째 국정과제는 인재 확보"
뉴시스
2025.07.17 18:23
수정 : 2025.07.17 18:23기사원문
국정위, 우수인재 육성, 유치, 유출 대응 토론회 개최 "있는 사람 효율적으로 활용해야…우선 해결할 일" 강조 SK 하이닉스·현대자동차 등 참석…"국정계획 반영 고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우리 정부 첫 번째 국정과제는 인재를 확보하는 일"이라며 "있는 사람을 효율적으로 오래 건강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된 '우수인재 육성, 유치, 유출 대응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제가 민주연구원에 있었는데 산업계와 10여 차례의 각종 토론회를 내부적으로 했다"며 "잘 되는 산업 쪽에서도 했고, 어려운 산업 쪽에서도 했다. 전통산업 쪽에서도 했고 첨단산업도 다 해봤지만 공통적인 말은 늘 인재였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방자치단체와도 이야기를 해보면 언제나 '인재'였다"며 "(대학들과 대화를 나누면) 인재들이 대부분 서울 아니면 외국으로 나간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사실상 첫 번째 국정과제는 인재를 확보하는 일"이라며 "아침에 국무총리와 모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총리께서도 이 점을 잘 인식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있는 사람을 효율적으로 오래 건강하게 활용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우선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들을 길러내지 못하는 것은 고사하고 유출되기만 한다든가 또는 인재가 한 지역에 집중되고 다른 곳에서는 인재가 소멸돼 간다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참 많은 불균형을 만들어낸다"며 "성장 잠재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국정위도 이 부분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인식을 하고 그 인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국정계획에 반영할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국정위에서 이한주 위원장, 조승래 대변인을 비롯해 홍창남 사회2분과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SK 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커니코리아 등이 자리했다. 고용노동부, 법무부, 한국과학기술평가원,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주대 등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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