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한길 입당 재고..尹 비호 언행 고려
파이낸셜뉴스
2025.07.18 11:34
수정 : 2025.07.18 11: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8일 전한길씨 입당을 재고하기로 했다. 당내 논란이 됐던 전씨의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 비호 언행을 다시 살펴보고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전한길씨의 언행에 대한 확인과 함께 당헌·당규에 따른 적절한 조치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서 여러분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전씨에 대해 여러 의견을 경청,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국민의힘을 믿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대선 기간인 지난 5월 국민의힘을 전격 탈당했다. 당이 선거 승리를 위해 요청한 데 따라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