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사고 집중된 7~8월 울산경찰청 단속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7.18 13:12
수정 : 2025.07.18 13: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이 고강도 여름철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18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울산지역에서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이 중 5명(38.5%)이 7~8월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매주 금요일은 전국 모든 경찰서가 동시 단속을 벌인다.
또 수요일과 토요일은 '집중 단속일'로 정해 교통·기동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는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한다.
진하·일산해수욕장, 대왕암 공원 등 울산지역 주요 피서지 및 관광지, 음주운전 다발구역(명촌교·번영교·태화로터리)을 중점 단속한다.
정상진 울산경찰청장은 "음주 운전은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이다"라며 "시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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