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의혹' 이태식 과총회장 해임 여부 이달 결정
파이낸셜뉴스
2025.07.18 15:57
수정 : 2025.07.18 16: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업무추진비 유용 등의 비리 의혹을 받은 바 있는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의 거취가 이달 결정될 전망이다.
18일 과총에 따르면 과총은 이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 회장의 해임 검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장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알려졌으나 과총은 이 회장의 사임과 관련해서는 현재 내부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의 자진 사퇴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 과총 이사회에서 이 회장 해임 검토안을 논의한다. 이 회장 해임안은 이사회 참석 인원 과반수 이상, 참석인원의 절반이상이 찬성할 경우 확정된다.
과기정통부 감사 결과는 지난 5월 과총에 통지됐으며, 과기정통부는 감사 결과에 대해 회장직에 대해서는 문책 처분을 권고할 수 있다. 회장직에 대한 문책은 해임이 유일하다.
과총 측은 "이 회장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 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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