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도로·하천 잇단 통제.. 최대 200㎜ 물폭탄 예보

파이낸셜뉴스       2025.07.18 21:11   수정 : 2025.07.18 21:10기사원문
19일까지 많은 비 예보..침수 산사태 주의 당부



[파이낸셜뉴스] 18일 밤부터 대구·경북 지역에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와 하천 진입이 통제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을 기점으로 동구 숙천교, 안심교, 공항교 하부도로가 통제됐다. 또 북구 팔거천과 동화천 출입도 제한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낙석이 발생한 국지도 69호선 죽장로 989(가사리 산6-6∼상옥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상주에서는 오후 6시경 불과 10분 만에 30.6㎜의 폭우가 집중되며 7월 기준 10분간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고령 74㎜, 대구(달성) 53㎜, 상주 43.1㎜, 청도 28.5㎜, 의성 28㎜ 등이다.

현재 대구와 경북 상주, 고령, 포항, 구미, 청도 등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19일 새벽 사이 발효 예정인 호우예비특보가 예보된 상태다.

기상청은 19일까지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며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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