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적부심 기각에 尹 지지자 4천명 서울역 모여 반발
연합뉴스
2025.07.18 23:33
수정 : 2025.07.18 23:33기사원문
구속적부심 기각에 尹 지지자 4천명 서울역 모여 반발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된 18일 늦은 오후 지지자 수천 명이 서울역에 모여 윤 전 대통령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방한 중인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는 연단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은 애초에 감옥에 계실 분이 아니다"라며 법원을 규탄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북한이 아닌 윤석열을 적이라 말한다"며 "이재명 정권은 반미, 친중, 친북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 옆에선 진보성향 유튜버 '정치한잔'의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 40여명은 춤을 추며 "모스 탄 체포" 등의 구호를 외쳤다.
흥분한 양측 사이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경찰 중재로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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