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에게 사과해" 청룡 MC 전현무 인스타그램에 쏟아진 댓글들
뉴스1
2025.07.19 17:53
수정 : 2025.07.19 17:53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배우 이준영이 이준혁의 이름을 잘못 들은 해프닝이 벌어진 가운데 MC 전현무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이 쏟아졌다.
이준영은 자신이 수상자가 아니라는 걸 알고 무대에 내려가 직접 이준혁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면서 사과했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에 "현장에서 잘 안 들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이준혁 선배님과 이준혁 선배님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수상 정말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준혁도 다른 시상식에서 이준영의 이름이 불리자, 자신인 줄 알고 일어났던 적이 있다고. 이준혁은 인스타그램에 "준영아 덕분에 재미있었어,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나도 AAA 때 같은 실수 했잖아, 인연인 것 같다, 다음에 같이 밥 먹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이준영은 "마음씨 넓은 형 덕분에 오늘 밤, 잠은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연락드릴게요, 형"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 인사를 주고받으며 이름 실수 해프닝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이름을 잘못 호명한 MC 전현무의 인스타그램에는 진행을 지적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사과 없이 조롱하는 모습 불편하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순간을 비웃는 듯한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이준영에게 사과해"라는 댓글이 달린 것. 이에 "본인 실수라고 말하고 이준영 씨 무안하지 않게 박수받게 하지 않았나" "본인이 잘못 들은 걸 왜 전현무에게 사과하라고 하는지" 등 반대 의견의 반응이 다수 나오는 등 댓글 창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전현무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진행과 관련한 여러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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