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시설 3곳 완전 파괴…복구에 수년 소요"
뉴시스
2025.07.20 03:29
수정 : 2025.07.20 03:29기사원문
이란 핵시설 부분파괴 보도 부인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 계정을 통해 “이란의 핵시설 3곳은 완전히 파괴됐고, 다시 가동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이란이 재가동을 원한다면, 기존 시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백악관과 국방부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바와 같이, ‘한밤의 망치’ 작전은 이란의 핵능력을 완전히 무력화했다”며 “이 같은 단호한 조치 덕분에 미국과 세계는 더욱 안전해 졌다”고 강조했다.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도 “포르도우, 나탄즈, 이스파한 핵시설은 모두 먼지 속에 묻혀 있으며, 복구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란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됐고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이란이 핵시설을 재건할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해 추가 공격을 단행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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