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척결이 우선" 정청래, 민주당 대표 경선 영남서도 압승
파이낸셜뉴스
2025.07.20 18:05
수정 : 2025.07.20 21:20기사원문
충청 이어 영남서 60%대 득표율
박찬대 후보와 20%p 넘게 벌어져
정견 발표서 ‘개혁·내란종식’ 강조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경선 두 번째 지역인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합동 연설회를 개최하고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 후보가 62.55%의 득표율로 박 후보(37.45%)에 앞섰다. 지난 19일 열린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투표에서도 정 후보가 62.77%로 박 후보(37.23%)를 제쳤는데, 두 번째 경선에서도 정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당 대표 선거인단의 반영 비율은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55%, 일반국민 30%다.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된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일반국민 투표 결과는 전국 순회를 마친 뒤인 8월 2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발표된다.
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당대표"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다. 이재명 정부의 뜻이 국민에게 닿도록, 정치가 먼저 뛰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충청, 20일 영남을 시작으로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과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등 5차례 전국 순회 경선을 거쳐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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