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금융 특화 AI ‘익시젠’ 글로벌 출격
파이낸셜뉴스
2025.07.20 09:00
수정 : 2025.07.20 18:24기사원문
AWS와 협업 세계 개발자에 소개
보안기준 등 충족… 기술 인정받아
아마존 베드록은 여러 기업용 생성형 AI 모델을 한곳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다.개발자는 아마존 베드록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해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익시젠'은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개발한 sLLM이다. 이번에 베드록에 등록된 익시젠은 금융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화된 금융 특화 모델로, 다양한 금융 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거나 내용을 요약하는 등 자연어 처리(NLP)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금융권에서 AI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흐름에 주목해 금융 데이터를 학습한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했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X 기술그룹장(전무)은 "이번 AWS와 협업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익시젠의 경쟁력을 전 세계 AI 개발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해 AI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AI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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