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팬 별명 요청에 "최음제"…비판 쇄도하자 '댓글 삭제'
파이낸셜뉴스
2025.07.21 05:20
수정 : 2025.07.21 08: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하정우가 선을 넘은 듯한 SNS 소통 방식으로 구설에 올랐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현재 난리 난 하정우 인스타그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하정우 인스타그램 피드 댓글 내용 일부를 캡처한 것이다.
최씨 성을 가진 한 누리꾼이 하정우에게 별명을 지어달라고 하자, 하정우는 “최음제”라고 했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은 “엥?”이라고 의아함을 보였다. 오히려 별명을 지어달라던 누리꾼은 “ㅋㅋㅋㅋㅋㅋ 사랑해요”라고 했다.
별명을 요청한 누리꾼과 달리 다른 누리꾼들 반응은 싸늘하다. 한 누리꾼은 "성욕이 항진되게 하는 약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데 이 소리 듣고도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냐"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자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누리꾼들은 "명백한 성희롱적 단어를 농담이랍시고 쓰다니", "선 지키는 게 그렇게 어렵나", "유해하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하정우는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건물주)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건물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가짜 납치극’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으며, 예측불허의 전개와 극한의 서스펜스를 펼쳐낼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