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버스 기다려요" 성남시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38곳 추가
뉴스1
2025.07.21 08:30
수정 : 2025.07.21 08:30기사원문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폭염·한파·미세먼지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이하 쉼터) 38곳을 추가 설치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버스정류장에 설치되는 쉼터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속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시설이다.
이번 조치로 성남시 전역의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기존 45곳에서 83곳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시는 이용자가 많은 역사 주변, 학교, 행정복지센터, 주요 번화가는 물론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 정류장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천한 장소를 우선 설치 대상지로 선정해 쉼터를 조성하고 있다.
쉼터에는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버스정보안내 디스플레이 등이 설치돼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내부와 외부에는 생활안전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24시간 관제 및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적용으로 지역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관내 곳곳에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