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AI로 귀찮은 판매글 작성까지"... 당근, 예상가격 분석 기능 내놨다
파이낸셜뉴스
2025.07.21 16:07
수정 : 2025.07.21 16: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인공지능(AI)으로 물건을 분석해 예상 판매가를 알려주는 '내 물건 가격찾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메라로 중고 거래할 물건을 촬영하면 AI가 해당 기능으로 제목과 설명은 물론 당근에서 이미 거래 완료된 동일하거나 유사한 물품의 판매 가격도 함께 제시해 추천 가격대를 참고해 가격 책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무선 마우스를 촬영하면 예상 가격이 바로 확인되고, ‘AI로 판매 글쓰기’를 선택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브랜드, 제품명, 색상 등 특성을 파악한 후 제목과 설명을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기능으로 이용자는 집 안 곳곳에 숨어 있는 물건의 잠재 가치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며 "AI 글쓰기 기능과 연동해 중고 거래를 보다 가볍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근은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중고거래 영역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상품명, 카테고리, 물품 상태, 상세 설명 등을 자동 제안하는 ‘AI 글쓰기 기능’을, 2월에는 중고 아이폰과 갤럭시 시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AI 스마트폰 시세 조회 서비스’를 전국에 선보인 바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