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 "집중호우에 따른 수인성 감염병 주의를"

뉴스1       2025.07.22 10:36   수정 : 2025.07.22 10:36기사원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6대 예방수칙. (울주군보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주군보건소가 최근 집중호우와 단수에 따른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22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집중호우 등 수해 발생지역은 하수관이 넘쳐 오염된 물이나 비위생적인 지하수, 하천수, 저장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어 장관감염증, A형 간염,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 또는 식품을 통해 병원성 미생물(세균, 바이러스 등)이 인체에 침투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감염 시 설사, 복통, 오심, 구토 등 증상을 보인다.


보건소는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조기 인지·신속 대응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생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수해 발생 시 감염병 예방수칙은 △손 자주 씻기(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끓인 물이나 안전하게 포장된 물 마시기 △음식물 용기가 오염이 의심되는 경우 세척 혹은 폐기하기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기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으면 조리하지 않기 △발열, 설사 증상이 있으면 병원 진료 받기 △집단 감염병 발생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신고하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중호우 등 수해가 발생하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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