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생회복 소비쿠폰 첫날 18만건··453억 신청 접수

뉴시스       2025.07.22 11:00   수정 : 2025.07.22 11:00기사원문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첫날인 21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07.21.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총 18만 3043건, 453억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규모 3577억 원 중 12.7%에 해당한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9만5418건(221억2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선불카드 6만4549건(175억83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2만3076건(55억5400만원) 순이다.

전북도는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화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7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등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신용·체크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소비쿠폰은 전북 도민에게 실질적인 소비 여력을 제공하고,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속한 지급과 불편 없는 행정 처리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현금화하는 등 본래 지원 목적과 달리 사용하면 지원금이 환수되고, 향후 정부 보조금 지원이 제한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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