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전북본부, '색깔유도선 자동화 도색 장비' 개발

뉴시스       2025.07.22 11:07   수정 : 2025.07.22 11:07기사원문
공사시간 단축으로 운전자 불편·작업장 사고 감소 기대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노면 색깔유도선 바탕색과 갈매기 표지를 동시에 도색하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도공 전북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노면 색깔유도선 바탕색과 갈매기 표지를 동시에 도색하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색깔유도선은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등에서 운전자가 주행 방향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분홍색, 녹색 등의 바탕색과 백색 갈매기 모양 화살표를 도로 바닥에 함께 그려 시인성을 강화하는 시설이다.

기존에는 바탕색과 갈매기 표지를 별도로 도색해 차로 1개 구간(360m 기준) 작업에 약 62분이 소요돼 장시간 차로 통제도 불가피했다.

이번에 개발한 자동화 장비는 바탕색과 갈매기 표지를 동시에 도색하고, 시인성 강화를 위한 유리알까지 자동으로 살포해 작업 시간을 기존 62분에서 16분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공사 시간 단축으로 작업자의 안전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장비는 지난 6~7월 완주분기점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앞으로 전북본부 관내 주요 분기점과 연결로 작업에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도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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