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대출 규제에 ‘롯데캐슬 르웨스트’ 등 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파이낸셜뉴스       2025.07.24 09:01   수정 : 2025.07.24 09:01기사원문



강력한 대출규제 등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전세 매물이 줄어들면서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어서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 6월 말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으로 매매시장 진입도 어려워지자, 수요자들은 대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7월 14일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2만5,538건에서 2만4,672건으로 3.4% 감소했다. 올해 1월 1일(3만1,814건)과 비교하면 무려 22.5% 줄어든 수치다.

이로 인해 전세가격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7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0.07% 상승하며, 2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또한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1.6으로, 기준선(100)을 넘어 전세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태다.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전세 매물 부족과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오피스텔 또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출 규제는 주택법상 ‘주택’으로 분류되는 아파트, 빌라, 다세대주택 등에 한정되며, 오피스텔은 ‘준주택’으로 분류돼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대출 한도 6억원 제한과 소유권 이전 전 전세대출 금지 등의 조항이 적용되지 않으며, 오피스텔 매매 시 활용하는 대출은 오피스텔 담보대출이나 부동산 담보대출 등으로 일반 주택담보대출과는 다르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CP2블록에 선보인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후분양 오피스텔로, 지난해 8월 준공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의 복합 주거단지로, 오피스텔 전용 45~103㎡ 총 876실과 판매시설, 업무시설, 부대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마곡지구 내에 위치한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하철 9호선ㆍ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과 5호선 마곡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2층에 마련된 통로를 통해 마곡역(5호선)과 마곡나루역(9호선 및 공항철도)을 오갈 수 있다.

마곡 마이스(MICE, 기업회의ㆍ관광ㆍ컨벤션ㆍ전시) 복합단지에 들어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LG아트센터,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시가 연구개발 중심지로 조성한 마곡산업단지가 도보권이다. 이 곳에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롯데, 이랜드, 코오롱, 넥센타이어 등 국내 유수 기업이 밀집해 있다. 향후 40여 개 기업이 입주를 마치면 오는 2027년까지 상주인구만 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지상 2층에는 맘스라운지, 키즈카페, 1인 독서실, 스터디룸, 오픈스터디, 라이브러리, 라운지&바, 다이닝&카페, 와인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휘트니스,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락커룸, GX(그룹운동)룸, 탈의실 등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다.

현재 분양홍보관이 롯데캐슬 르웨스트 AVENUE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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