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 양성' 부산교육청, 예술·창업·다문화 교육기관 설립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7.22 14:06
수정 : 2025.07.22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예술을 통한 조화로운 인성함양과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가칭)덕도예술마루’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부산의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도전정신과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줄 ‘부산창업학교’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인재를 키워 낼 ‘글로컬 미들스쿨’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 중으로 세부운영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착공,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창업학교는 타당성 연구용역비 예산을 추경에 반영, 부산시의회 심의를 통과한 만큼 올해 중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용역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지닌 인재 양성과 직업계고 내 창업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최적의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창업학교 추진단을 운영,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제작-마케팅-출시에 이르는 원스톱 창업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부산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교육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컬 미들스쿨은 서부산권 폐교 부지에 설립, 다문화 이중언어 및 세계 시민교육에 특화해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배우며 서로의 강점을 살리도록 한다.
서부산권에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 부지 확보, 2029년 착공, 2031년 개교가 목표다.
김석준 교육감은 “예술체험교육을 통한 감수성 향상과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예술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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