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착한도시 브랜드'로 수해복구 힘 보태
뉴스1
2025.07.22 15:38
수정 : 2025.07.22 15:38기사원문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가 서구아너스, 천원국시, 이웃돌봄단 등 '착한도시 브랜드'를 통해 폭우 피해 주민 지원에 나섰다.
22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는 주택 침수피해를 본 13세대에 생필품과 전기밭솥, 냉장고, 선풍기 등 1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서구는 피해 상황의 신속한 파악을 위해 인적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동네 이웃돌봄단과 노인맞춤돌봄 생활관리사 370명이 5000여 명의 독거노인과 고독사위험군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 16명을 발굴해 조치하는 등 촘촘한 보호망을 가동하고 있다.
서구 전역 119개소 골목형상점가의 상인회장들도 자체 점검을 통해 침수 점포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서구청과 연계해 즉각적인 복구 조처를 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우에 맞서 서구만의 인적 자산을 총동원해 빠른 회복과 촘촘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현장 중심, 주민 중심의 생활정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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