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수 의왕시의원 "싱크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하라"
뉴시스
2025.07.22 15:55
수정 : 2025.07.22 15:55기사원문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서창수 경기 의왕시의원은 22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발생한 관내 오전동 국화아파트 앞 싱크홀과 관련해 강한 우려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번 사고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안전 문제"라며 "지난달 중순께 해당 구간에서 도시가스업체가 야간 매설 공사를 시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반복되는 지반침하 사고의 분명한 경고”라며 “관내에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15건의 땅 꺼짐·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사업자, 관리·감독 기관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것"이라며, 해당 도시가스업체에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요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의왕시에 향후 모든 지하 인프라 공사 시 강력한 예방 점검과 안전관리, 사전·사후 모니터링, 주민 알림 시스템 의무화를 제안했다.
서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만큼은 어떠한 관행과 예산도 앞설 수 없다"며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 사업자, 시의회 모두가 각성하고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관리 등을 통해 주민 불안 해소와 함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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