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정문 왼쪽에 '나구스공원' 생겼다

뉴시스       2025.07.22 16:51   수정 : 2025.07.22 16:51기사원문
'나를 구경하는 스탠드' 개장

[창원=뉴시스]22일 국립창원대학교 정문 왼쪽에 조성된 '나구스공원(나를 구경하는 스탠드)' 개장식에 참석한 박민원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개장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5.07.2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22일 대학 정문 밖에서 보아 왼쪽에 조성한 '나구스공원(나를 구경하는 스탠드)'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공원 부지는 약 26년 동안 무단 경작과 생활폐기물 투기로 훼손돼 있었으나, 박민원 총장이 2024년 2월 취임한 이후 대학 경관 개선에 적극 나서면서 무단 경작 시민들을 지난 1년여 동안 수시로 만나 설득하고 소통한 끝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

박 총장의 끈기가 이뤄낸 결실로 환경 정비를 완료했고, 지난 3월에는 창원특례시 및 의창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용동근린공원 전 구역에 대한 공동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국립창원대는 지난 5월 '나구스공원' 부지에 유채꽃밭을 조성했고,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등장한 유채꽃밭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면서 SNS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명소로 알려져 사진 촬영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현재는 대학 경계선을 따라 조성된 용동근린공원 전 구역에 코스모스, 백일홍 등 가을꽃을 파종한 상태이며, 오는 8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되면 많은 이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장한 '나구스공원'은 꽃밭을 조망할 수 있도록 스탠드와 보행로, 벤치 등을 설치한 힐링 공간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개장식에는 재학생들과 교직원은 물론, 인근 사림동상가주민협의회, 상가번영회 등 상권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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