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다이아 목걸이 영수증 확보했나…통일교 "우리 자금 아냐"
뉴스1
2025.07.22 17:51
수정 : 2025.07.22 17:51기사원문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전 간부인 윤 모 전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를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자금으로 구입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통일교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문제 된 목걸이의 최초 구입 자금은 통일교 자금이 아니다"라며 "통일교에서 파악한 자료는 압수수색 이전에 특검에 이미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통일교 압수수색에서 다이아 목걸이 영수증 등 증거물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특검팀은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한때 '통일교 이인자'로 불리던 윤 전 본부장은 교단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2022년 4~8월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600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1000만 원 상당 샤넬 백 2개 등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그가 청탁한 내용은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교육부 장관 통일교 행사 참석 등 5가지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전 본부장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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