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관세협상 합의, 지금까지 중 가장 큰 성과" 자찬
파이낸셜뉴스
2025.07.23 09:04
수정 : 2025.07.23 09:04기사원문
【도쿄=김경민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관세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산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15%로 설정하고, 일본이 미국에 5500억달러(약 760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이 쌀 등 농산물과 자동차 시장 개방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8월 1일부터 일본산 수입품에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합의로 15%로 낮추면서 현재 공표된 상호 관세율 중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관심을 보였던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제품 등에 대한 분야별 관세 처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워싱턴을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미 동부시간 22일 오후(우리시간 23일 오전)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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