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나이스텍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7.23 10:34   수정 : 2025.07.23 10:33기사원문
충남 디스플레이 산업 공급망 안정화
1000억원 규모 정책자금 연계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충남 디스플레이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나이스텍과 손을 잡았다.

중진공은 나이스텍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 박성환 충남지역본부장, 신두국 나이스텍 대표 등 수·발주 기업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 분야의 생산자금 확보를 지원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과 나이스텍은 단기 정책 자금 공급은 물론 중진공의 다른 사업과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 직후에는 반정식 이사 주재로 AI 전환 등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참여 기업들은 정책 수요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게 중진공의 설명이다.

신두국 나이스텍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기업들이 생산성과 재투자 여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디스플레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디스플레이 특수유리 제조설비 분야 선도기업과의 협약은 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의 좋은 사례”라며 “향후에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올해 중진공이 새롭게 추진하는 총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단기 정책자금 지원사업이다. 협약을 맺은 발주기업의 협력 수주기업을 대상으로 저리의 생산자금을 제공하며, 지난 1월 사업 공고 이후 전국 지역본부 중심으로 협약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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