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가 선택한 국내 최장 탄금호 조정경기장 북적

뉴시스       2025.07.23 10:01   수정 : 2025.07.23 10:01기사원문

(출처=뉴시스/NEWSIS)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내 최장 직선 코스를 갖춘 충북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이 하계 전지훈련 선수들로 북적이고 있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대한조정협회는 탄금호 조정경기장을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하계 전지훈련지로 선택했다.

지난 18일부터 탄금호의 물살을 가르고 있는 청소년대표팀은 내달 10일까지 24일 동안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수, 지도자, 트레이너 등 37명이 참여해 기량을 연마 중이다.

청소년 국가대표팀뿐만 아니라 수원시청, 포항시청, 인하대, 연세대, 조정 국가대표팀, 장애인 국가대표팀 등과 함께 생활체육 조정팀도 탄금호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올해 들어서만 25개 팀, 5000명 이상의 선수단이 이곳을 다녀갔다고 시는 전했다.

탄금호 조정경기장은 공식 대회 경기장 규격(2㎞)의 두 배가 넘는 5㎞ 직선 코스를 확보하고 있다.
장거리 로잉(노 젓기)이 가능하고 사계절 내내 잔잔한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실외 훈련이 어려운 무더운 여름에는 2023년 완공한 최신 실내 조정훈련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최상의 훈련 여건을 갖춘 탄금호 조정경기장은 명실상부한 조정훈련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면서 "시는 조정 인재 육성과 지역 체육·관광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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