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날 차량 화재 신속 대응한 소방관…"언제든 현장 대응"
뉴시스
2025.07.23 10:28
수정 : 2025.07.23 10:28기사원문
21일 오후 9시36분께 서해대교서 트럭 화재 목격 서산소방서 한지수 소방사…큰 피해 없이 차량만 타
주인공은 서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한지수 소방사.
23일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한 대원은 지난 21일 오후 9시36분께 휴일이지만 잠수 훈련을 위해 자신의 차를 몰고 서해대교를 지나던 중 길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포터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3대와 대원 등 49명을 투입해 14분 만인 오후 9시50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차량 한대가 타 소방서 추산 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큰 피해를 막은 한 대원은 "소방관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현장에서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 있었으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근무 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화재에 대응한 한지수 대원의 행동은 진정한 소방인의 표상"이라며 "이러한 헌신이 우리 서산소방서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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