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0년 만에 부활한 '가로 쓰레기통' 시민 만족도 86.3점
뉴시스
2025.07.23 10:34
수정 : 2025.07.23 10:34기사원문
10월까지 500조 추가 설치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30년 만에 재도입한 가로 쓰레기통에 대한 시민들의 종합 만족도가 86.3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500조를 추가 설치하고, 유지·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사는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 모델(PCSI 2.0)을 기반으로 5개 분야, 총 11개 문항에 대한 응답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종합 만족도를 산출했다. 그 결과 ▲사회적 책임 인식 87.4점 ▲전반적 만족도 86.6점 ▲서비스 품질 86.3점 등으로 전반적인 시민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로 쓰레기통을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시민은 64.0%(212명)에 달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지속적 이용 의향이 높아 정책의 방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이 제시한 개선 사항으로는 ▲설치 수 확대 ▲청결 관리 강화 ▲용량 증대 및 분리배출 기능 도입 등이 제안됐다. 시는 이를 반영해 오는 10월까지 가로 쓰레기통 500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시는 1000조(일반쓰레기통 75ℓ + 재활용품통 75ℓ 1세트)를 설치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위탁용역업체를 통해 쓰레기통 주변 청결 상태와 수거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유지·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성남시 10대 주요 사업에 대한 시민 인지도와 정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획조사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5.39%P다.
신상진 시장은 "가로 쓰레기통과 같은 생활 기반 시설은 시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하고 있다"면서 "높은 만족도 조사 결과가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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