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실뱀장어 자원 관리 위한 2차 민관 협의회 개최
뉴시스
2025.07.23 11:03
수정 : 2025.07.23 11:03기사원문
뱀장어 CITES 등재 제안에 따른 대응 방안 협의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24일 제2차 실뱀장어 자원관리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27일 유럽연합(EU)은 뱀장어를 포함한 뱀장어(Anguilla)속 전 종에 대해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부속서 Ⅱ에 등재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열리는 CITES 제20차 당사국총회(Cop20)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제안이 채택되면 뱀장어의 국제 거래에 엄격한 제한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실뱀장어 가격이 올라 뱀장어 산업이 크게 위축될 우려가 있어,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긴급히 협의회를 개최하게 됐다.
협의회에서는 그간 CITES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이 참여하는 '뱀장어 자원 보존을 위한 동북아국가 협의회' 개최 결과와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실뱀장어의 CITES 등재 제안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의회를 통해 전문가 및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뱀장어 자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