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한탄강에 쏘가리 치어 3만2천여 마리 방류

연합뉴스       2025.07.23 11:16   수정 : 2025.07.23 11:16기사원문

포천시, 한탄강에 쏘가리 치어 3만2천여 마리 방류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는 한탄강 하늘다리 일원에서 쏘가리 치어 3만2천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탄강에 쏘가리 치어 방류 (출처=연합뉴스)


이번 방류는 한탄강의 생물다양성 회복과 건강한 수생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쏘가리는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토종어류로 수생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환경 지표종이다.



시는 이번 방류로 한탄강 생태계 먹이사슬 회복 등 자연스러운 생물군 형성이 촉진돼 생태적 건강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산자원 방류 활동을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쏘가리 치어 방류는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포천의 자연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어업인과 주민이 함께 상생하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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