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김여사 측근' 조연경 전 행정관 소환…나토 순방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공동취재) 2025.6.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조연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23일 "금일 오전 조 전 대통령 부속실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조 전 행정관에게 2022년 6월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나토 순방에 동행할 당시 불거진 의혹들에 관해 물어볼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당시 6000만 원대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이를 재산 신고내역에 누락하면서 논란이 됐다. 특검팀은 또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아내가 순방에 동행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오는 8월 6일 김 여사를 직접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