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선포 전남 담양군 "주민 일상 회복에 총력"

연합뉴스       2025.07.23 11:36   수정 : 2025.07.23 11:36기사원문

특별재난지역 선포 전남 담양군 "주민 일상 회복에 총력"

폭우에 담양 국수거리 아슬아슬 (출처=연합뉴스)


(담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 담양군은 23일 "주민 일상 회복에 총력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이날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계기로 보다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군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군은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에서도 선제적인 대피 조치와 전 공직자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담양에는 최대 615mm 폭우가 내려 173억4천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담양을 비롯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경남 산청·합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지자체의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게 돼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피해 주민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 함께 국세·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 혜택이 추가로 이뤄진다.

특별재난지역은 일반 재난지역에 제공되는 국세납부 유예 등 24가지 혜택 외에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요금·지방난방요금 감면 등 13가지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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