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습지 보전'…24∼31일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한국 주도 발의 '습지에 대한 생태적 취약성 평가' 결의문 논의

'모두를 위한 습지 보전'…24∼31일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한국 주도 발의 '습지에 대한 생태적 취약성 평가' 결의문 논의

'모두를 위한 습지 보전'…24∼31일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가 24∼31일(현지시간)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린다고 환경부가 23일 밝혔다.

람사르협약은 생태·사회·경제·문화적으로 가치를 지닌 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된 협약이다.

이번 총회는 '우리 모두를 위한 습지 보전'을 주제로 진행되며 습지 보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인 '람사르협약 전략계획 2025∼2034'이 논의될 예정이다.

개발도상국도 전략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지 등을 두고 논의가 치열할 전망이라고 환경부는 전했다.

총회에서는 한국이 주도해 발의한 '습지에 대한 취약성 평가' 결의문 초안을 두고도 논의가 이뤄진다. 습지 모니터링 시 '생태적 취약성'에 대한 평가도 포함하자는 것이 초안의 골자다.

올해 람사르습지도시로 새로 선정된 경북 문경시와 경남 김해시 인증서 수여식도 이번 총회 때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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