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취임 50일 맞아 디지털 굿즈 14종 국민에 배표
파이낸셜뉴스
2025.07.23 14:13
수정 : 2025.07.23 1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 취임 50일을 맞아 대통령실은 스마트폰·스마트워치용 디지털 굿즈 총 14종을 공식 공개하고 국민에게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굿즈는 지난달 대통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대통령 시계를 국민도 함께 쓰고 싶다'는 요청이 다수 접수된 것을 계기로 제작됐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국민이 국정에 직접 참여하고 연결되는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기획됐다.
디자인에는 대통령 휘장, 서명, 자필 문구 등 이재명 대통령의 상징성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담아냈으며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 기기에 맞춰 다운로드해 일상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굿즈는 대통령 공식 블로그와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종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서도 설치할 수 있다.
대통령실은 향후 국정 관련 주요 계기에 맞춰 다양한 주제의 디지털 굿즈를 순차적으로 기획·배포하며, 국민과의 디지털 기반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국민 주권이 손안에서 실현되는 시대, 그 상징을 국민 일상에 담고자 했다"며 "이번 디지털 굿즈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50일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손안의 국정운영 실현을 위해 국민 참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SNS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제작한 첫 디지털 굿즈인 만큼, '보다 많은 분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다"며 "그렇기에 스마트워치는 물론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폭넓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라는 이름에 걸맞게 디지털 굿즈 하나하나도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국민과 함께 만드는 기록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나누는 귀중한 선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이들 사용해 주시고, 소중한 후기 남겨달라. 좋은 아이디어도 언제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