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6천224억원 투입 민생회복 정책 시행
연합뉴스
2025.07.23 14:57
수정 : 2025.07.23 14:57기사원문
소비쿠폰·온누리상품권 환급·상생카드 할인 등 지원
광주시, 6천224억원 투입 민생회복 정책 시행
소비쿠폰·온누리상품권 환급·상생카드 할인 등 지원
광주시는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보고회'를 열고 민생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추진사업 7개, 내년 이후 과제 2개로 구성된 '7+2 지원 패키지'를 시행할 계획이다.
소비쿠폰 지급, 광주상생카드 13% 할인, 온누리상품권 소비액 5% 환급,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발행, 골목상권지원단 운영, 특례 보증을 통한 소상공인 자금 지원 등이다.
우선 정부와 함께 광주시·5개 자치구가 400억원을 투입해 모든 시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시민 1인당 18만∼53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상향한다.
또 시비 16억원을 들여 온누리상품권 소비액의 5% 환급한다. 1인당 월 최대 1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공공배달앱 할인쿠폰은 총 5억4천만원 규모로 연말까지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시는 '골목상권 지원단'을 운영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등 소상공인 행정업무를 전방위로 지원한다.
1천7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 지원을 확대하며, 광주시와 공공기관이 골목상권과 1대 1로 매칭해 월 2회 이상 인근 식당 이용, 장보기를 통해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내년 이후에는 소상공인 기반 시설 구축(150억원), 옛 방직공장 부지에 상생복합시설 조성(1천130억원) 등을 시행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광주시와 자치구, 유관기관 등 12개 기관·단체가 '골목형 상점가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기정 시장은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비쿠폰 지급, 광주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할인율 확대 등 이재명 정부와 함께 손에 잡히는 소비 진작 전략으로 시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