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빅3, 일본車 관세 15% 인하에 "나쁜 거래" 반발
뉴스1
2025.07.23 14:58
수정 : 2025.07.23 14:58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자동차(빅3)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크라이슬러 모기업)가 일본산 자동차 관세 인하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22일(현지시간) 빅3를 대표하는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AAPC)는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 관세 합의에 대해 "미국 산업과 미국 노동자에게 나쁜 거래"라며 북미산에 대한 역차별을 우려했다.
매트 블런트 AAPC 위원장은 "미국산 부품 비중이 거의 없는 일본산 수입차에 더 낮은 관세가 적용된다는 것은 미국 산업과 미국 노동자에게 나쁜 거래"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를 각각 30%, 35%로 높이겠다고 위협했다. 수입 자동차 관세는 25%이지만 USMCA 원산지 규정을 준수하는 북미산은 관세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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