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무대왕 해양 대상 시상…박종진·최영호·김준환 교수

연합뉴스       2025.07.23 15:14   수정 : 2025.07.23 15:14기사원문

경북도 문무대왕 해양 대상 시상…박종진·최영호·김준환 교수

문무대왕 해양 대상 및 해양 심포지엄 기념 촬영 (출처=연합뉴스)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경주시와 함께 23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7회 문무대왕 해양 대상 시상 및 2025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을 열었다.

문무대왕 해양 대상은 통일신라의 문을 열었던 문무대왕의 해양 개척 정신을 계승해 새롭고 진취적인 환동해 시대를 열기 위해 2019년도부터 해양 과학산업, 해양 교육문화, 해양 환경 3개 분야에 이바지한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해양 과학산업 대상에 박종진 경북대 교수, 해양 교육문화 대상에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교수, 해양 환경 대상에 김준환 제주대 교수가 각각 뽑혔다.

박 교수는 수중 글라이더를 중심으로 한 무인 해양관측 기술개발과 핵심부품인 심해용 부력엔진의 국산화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최 교수는 독도 접안시설 대통령기념비 건립 자문 및 비문 작성 등을 통해 문무대왕 정신 계승 및 확산에 이바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주는 특별상인 해양 환경 대상을 받은 김 교수는 수중 미세플라스틱이 어류에 미치는 독성영향과 기준지표 제시 등 해양 환경 분야를 연구하고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APEC을 통해 세계로 나가는 문무대왕 해양 정신', '포스트 코로나 대관광시대의 문무대왕 해양 정신', '문무대왕의 리더십과 글로벌 교육 협력의 미래', 'APEC의 항해 문무대왕의 정신으로 : 디지털 해양 시대의 공동번영을 향해'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동해안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00일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동해안권의 해양 관광 홍보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