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년 전 그날을 기억하라"…제주대첩의날 선포식 개최
뉴스1
2025.07.23 15:33
수정 : 2025.07.23 15:33기사원문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미디어제주'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제주대첩의 날 선포식 '승전고를 울려라'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제주목 관아 광장 및 망경루 앞에서 열린다.
이번 선포식은 1555년 을묘왜변 당시 제주에 침입한 1000여명의 왜구를 민·관·군이 뭉쳐 물리친 제주대첩을 기념하고, 이를 통해 제주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기 위한 자리다.
이후 오전 10시 망경루 무대에서의 타고와 함께 만장기 행진, 제주대첩 승전선언, 도립무용단의 기념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선포식 이후 참가자들은 제주목 관아에서 운주당지구 역사공원까지 승전길을 걷는다.
제주대첩은 1555년 6월 40여 척의 배에 나눠 탄 1000여 명의 왜구가 제주를 침입했을 때, 당시 제주성 안팎의 민·관·군이 하나로 뭉쳐 사흘에 걸쳐 왜구와 싸우며 격퇴한 사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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