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바지 입고, 축제 오면 고구마순 증정" 익산시, 고구마(순) 축제
뉴스1
2025.07.23 17:16
수정 : 2025.07.23 17:16기사원문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와 고구마순이 축제로 다시 태어난다.
익산시는 오는 9월 6일과 7일 이틀간 '2025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보석 고구마 캐기, 돌확 고구마순 김치 담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일바지'를 착용하고 개막행사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에게는 고구마순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 '익산 고구마(순)를 부탁해' 캐릭터 손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상상력으로 축제 홍보 캐릭터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종이 또는 태블릿 등에 그린 캐릭터를 오는 8월 7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작은 전문가 심사와 대중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품과 상금을 비롯해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은 익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이번 공모전으로 청소년의 상상력이 담긴 캐릭터가 축제의 얼굴로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고구마처럼 달콤하고 정겨운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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