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자진사퇴
파이낸셜뉴스
2025.07.23 18:21
수정 : 2025.07.23 18:21기사원문
"국민께 사죄"… 현역의원 첫 낙마
강 후보자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민주당에도 제가 큰 부담을 지워드렸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동안 야권에서는 보좌진 갑질, 예산삭감 갑질 등의 의혹을 이유로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해왔다. 여성계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로부터도 강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그러다 최근에는 여권 내에서도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이날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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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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