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먹여살릴 참조기 대량 양식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5.07.23 18:22
수정 : 2025.07.23 18:22기사원문
수과원, 실증 본격화… 치어 분양
내년 50t·이듬해 100t 출하 목표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지난 15일 참조기 양식기술을 종자 생산업체에 이전해 생산한 참조기 치어 40여만마리를 제주도 소재 육상양식장 2곳에 분양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달 중 10여만마리를 추가 분양할 예정이다. 나아가 내년까지 종자 100만마리 생산과 50톤 출하를, 이듬해에는 100톤 출하를 목표로 양식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구소는 이상기후로 인해 열성화와 집단폐사 등 넙치 양식의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양식 참조기 상품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산란시기 조절을 통한 대형화, 기호성이 높고 성장이 빠른 암컷의 고비율 생산, 천연물을 활용한 채색 및 건강도 향상 기술개발 등에 집중했다.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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